독일·이탈리아 등 주요국 공관장 및 유관 부서 참석…재외국민 보호방안 논의
최근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유럽지역 공관장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 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강경화 장관 주재로 유럽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및 국경 통제 동향을 점검하고, 재외 국민보호 방안과 더불어 코로나19 대응관련 유럽 국가 및 유럽연합(EU)과 협력 가능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의 주요 공관장 6명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본부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관장들은 관할 지역 코로나19 확산 현황 및 국경 통제 동향을 보고하고, 각 공관 재외국민 보호 활동 시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개진했다. 아울러 코로나 대응관련 유럽 각국이 한국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분야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정부가 국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우리 국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이 노력해 줄 것을 재삼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유럽지역 공관들과의 긴밀한 소통 아래 유럽 내 코로나19 및 입국제한 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한편, 재외국민 보호 및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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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