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 평안북도, 대구·경북에 자체 제작 ‘사랑의 마스크’ 전달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가 자체제작한 마스크 500장을 이북5도위원회 대구사무소를 통해 대구지역 주민들에게 배부한다.

평안북도는 12일 이북5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영찬 평북도지사, 평북 명예시장·군수, 평북 명예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마스크는 평안북도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운동본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살균 소독을 거친 면 마스크에 일회용 필터 장착이 가능한 마스크 2000장을 만들어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선 제작된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고, 나머지 1500장과 손 소독제는 순차적으로 이북5도위원회 대구·경북사무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오영찬 평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운동본부의 자발적인 활동이 진행돼 너무 고맙다”면서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헤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북5도위원회에서는 ‘사랑의 마스크’ 전달운동을 이북도민 사회 전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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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