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수), 코로나19 관련 다국어 정보 제공과 방역 체계 점검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11일(수) 오후 2시 30분, 다누리콜센터(1577-1366)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다국어 정보 제공 현황과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을 점검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콜센터의 특수한 근무환경을 고려한 방역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누리콜센터는 1월 27일부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누리콜센터 전문 상담인력을 활용해 질병관리본부 1339와 연계한 3자 통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소, 중앙의료원 등에도 적극적으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재까지 1,307건의 통역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다문화 가족 모두가 꼭 알아야하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지속적으로 12개 언어로 번역하여 다누리포털, 다누리앱,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하여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체계를 점검한다.
상담원의 근무조를 다시 편성하여 상담원 근무 좌석을 한 칸 건너 앉도록 하고 지그재그 대형으로 배치하는 등 상담원 사이에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원 개인별로 1인 1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하고, 상담원 교대 근무 시 컴퓨터, 전화기, 마우스 등 사용 공간 내 모든 물품을 철저히 소독한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적용한 방역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이주민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해 애쓰시는 종사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며, 상담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