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등에도 설치 예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속속 가동되는 가운데 6일에는 6번째 센터인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가 개소한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례브리핑에서 5일 8시 현재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3곳에 총 584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
이중 41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이고 나머지 543명은 자가격리 중 센터에 입소한 경증확진자다.
중대본은 4일 대비 센터에 입소한 경증 확진자는 211명이 증가했다며 대구1 센터 160명, 경북대구1 센터 210명, 경북대구2 센터 235명 등 총 605명의 입소정원 대비 96%가 입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3곳의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12명, 간호사 22명, 간호조무사 26명 등 총 60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며 각각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의료원 등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5일에는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문경 서울대학교 인재원)와 ‘경북대구4 생활치료센터’(칠곡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가 추가 개소해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는 총 5곳이 된다.
또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협진하는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에는 99명,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경북대구4 생활치료센터에는 100명의 경증환자 입소가 가능하며 5일 오전부터 이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6일에는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칠곡 대구은행 연수원)가 개소하고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및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도 생활치료센터 설치가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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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