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영이 극 중 실종 아동을 향한 죄책감부터 괴로움까지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7회에서 차수영(최수영 분)은 실종된 아동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발로 뛰는 진정한 형사의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차수영은 실종된 초등학생 길현수(김태율 분)를 찾기 위해 오현재(장혁 분)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함께 아동 납치범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차수영은 자신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청각장애를 가진 실종 아동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 것. 특히 차수영은 실종된 아이의 흔적이 발견될 때마다 울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차수영은 픽처링 능력을 이용해 실종된 아동과 관련된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세밀함을 보여줬다. 아동 납치범의 물건 속에서 ‘미로랜드’라는 글씨를 발견한 것. 납치 장소인 미로랜드로 차수영과 광수대 팀원들이 달려간 가운데, 무사히 길현수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수영은 작은 단서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어린아이의 목숨이 달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열혈 형사의 참된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아이를 구해내지 못했다는 죄책감부터 자신의 부모처럼 말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갖는 감정 이입, 그리고 골든타임을 훌쩍 넘긴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아이의 흔적을 피해 갈 때마다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복합적인 차수영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사건마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이는 차수영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수영 주연의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 OCN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