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개발한 도자 작품, 상품화를 통해 판매 가능한 도자 상품으로 참가 가능
한국도자재단이 해외 도자 시장을 개척하고 도자 판로를 넓히기 위해 ‘2020 글로벌 도자 전략 상품 개발’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도내 도자관련 기업 또는 등록도예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직접 개발한 도자 작품 또는 상품화를 통해 판매 가능한 도자 상품으로 참가 가능하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약 24개의 팀을 선정하고, 이후 2차 실물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 내외 팀을 선발한다.
심사 기준은 총 5가지로 ▲상품성 ▲창의성, 독창성 ▲문화 경쟁력 ▲지원금 활용 계획 ▲개발 및 성장가능성이다.
국내·외에서 이미 공개한 상품이거나 다른 상품의 모방 작품, 타 공모전 수상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하며, 선정 후 이러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선정을 취소하고 지원금도 환수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팀별 개발지원금 200만원을 1차 지원하며, 중간 심사를 거쳐 팀별 최대 350만 원까지 추가 개발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디자인·마케팅·브랜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전문 컨설팅과 중금속 검출확인 시험 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12일 17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한국 대표 도자 디자인을 개발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라며 “올해 국내·외 페어 참가 지원을 늘리고, 마케팅 지원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만큼 많은 도예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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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