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원 등에 ‘ 백세 건강 맨발 황톳길 ’ 6 곳을 조성해 오는 9 월 말까지 차례로 개장한다 .
맨발 황톳길은 민선 8 기 신상진 성남시장 공약의 하나로 추진돼 수진 · 대원 · 위례 · 중앙 · 율동공원과 구미동 공공공지에 조성된다 .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34 억 5,100 만 원이다 .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52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
시는 기존 녹지대와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 깊이로 깔아 황톳길을 냈다 .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
수진공원 황톳길 개장식은 이날 오전 10 시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 · 시의원 , 지역 주민 등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 민생 탐방 현장 토크 등이 진행된다 .
이어 7 월 11 일 중원구 하대원동 대원공원 내 4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 (1200m) 은 7 월 말 개장하며 ,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 ( 1200m) 은 8 월 초 일부 구간 (500m) 을 우선 개장한 뒤 9 월 중 모두 개통한다 .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500m) 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 (419m) 은 9 월 중 개장한다 .
신상진 성남시장은 “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 숲을 이룬 공원 안에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 ” 이라면서 “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