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영이 픽쳐링 능력으로 연쇄 살인 용의자의 정체를 구체화하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이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5회에서 차수영(최수영 분)은 용의자 이보광의 정체를 눈치채는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했다.
차수영은 픽쳐링 능력을 발휘해 생방송 중 나준석(송영규 분) 교수를 살해하고 달아난 이보광의 정체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차수영은 아침과는 다르게 흐트러진 책꽂이의 모습에 자신의 고시원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차수영은 침입자와 경찰서 복도에서 마주한 경찰청 출입기자의 신발 뒤꿈치가 똑같이 닳아 있다는 점을 미루어 침입자가 이보광임을 알아냈다.
차수영은 이보광을 뒤쫓았다. 차수영은 자신의 형사 수첩에 ‘오현재(장혁 분)’라는 이름이 압흔으로 남아 있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이를 토대로 이보광의 다음 타깃이 오현재라는 추측을 하고 황팀장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그의 픽쳐링 능력과 영리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최수영은 용의자를 포착해내는 민첩한 추리력의 형사 차수영을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숱한 증거들 속에서도 정확히 필요한 장면만을 다시 떠올리며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연쇄살인범의 다음 타깃이 오현재 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최수영 주연의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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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