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술력 뛰어난 스타트업 찾아 미국 진출 돕는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가 '미국 해외실증 테스트베드 3기 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IoT, 빅데이터, 핀테크, 지속가능성 기술(Sustainability Tech)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 진출 기회가 없었던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대기업와 함께 테스트베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마트, JB Hunt, Tyson Foods 등 글로벌 대기업 9개사에 스타트업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및 비스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외 대기업 니즈 파악 ▲대기업 솔루션 비교 분석 ▲피칭·테스트 제안을 위한 컨설팅 ▲스타트업 솔루션 테스팅 ▲해외 진출시 법률 지원 ▲데모데이 등을 지원한다.

구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유럽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34개사 91건을 지원하고, 5건의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에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내달 심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7월 PoC(proof of concept)제안서 제작, 9월부터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과, 한국무역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많은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해외 통상촉진단 파견, 글로벌 투자 지원 등을 통해서 스타트업 성공에 날개를 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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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