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중국 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마스크 등 지원

10개 현지 공관에 전달…지속 연락체계 구축해 추가 지원


국가보훈처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중국에서 예방물품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결정했다.


국가보훈처는 중국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예방용 마스크와 손세정제 300인 분 물품을 상하이 총영사관 등 10개의 중국 공관을 통해 1차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현지공관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해 추가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해 매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보훈가족이 많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보훈병원과 요양원, 국립묘지 등에 대한 자체 현장점검과 다양한 조치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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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