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가 2020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신인 연기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이스트는 손현주,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정려원, 김동욱, 소이현, 인교진, 우도환 등이 소속된 배우 명가이자 2019년 JTBC ‘열여덟의 순간’, OCN ‘보이스3’,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사자’를 제작하며 콘텐츠 제작 사업도 두각을 나타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30일 키이스트는 “2020년 SBS 드라마 ‘하이에나’를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을 더욱 활발히 하고, 차세대 라이징 스타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시은, 김희찬, 박정연, 신윤섭, 정지환, 지혜원, 홍지윤, 황인엽을 주인공으로 한 ‘2020년 주목해야 할 키이스트 신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8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김희찬과 통통 튀는 매력과 연기로 2019년 네 편의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한 홍지윤. 올해 KBS 2TV ‘저스티스’를 통해 절절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희찬은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확신을 반복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JTBC ‘나의 나라’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홍지윤은 “밝은 에너지와 풍부한 감수성”을 강점으로 꼽고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시은은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지혜원은 KBS2 ‘저스티스’에서 당차게 존재감을 돋보여 데뷔한 지 1년 남짓한 신인이지만 대표작을 갖게 됐다. 김시은은 간단명료하지만, 확신에 찬 모습으로 “연기하고 싶어서 배우가 되기로 했다”면서 “팬카페가 생긴다면 ‘시금치’라는 애칭을 지어주겠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지혜원은 연기할 때 “대본과 분석 노트”가 가장 도움이 됐다고. 3년 뒤의 자신의 모습을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쳐 눈길을 끈다.
MBC ‘연애미수’로 데뷔해 10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윤섭과 웹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뒤 KBS 2TV ‘조선로코- 녹두전’을 통해 첫 TV 드라마 연기에 도전, 호평을 얻은 황인엽은 장르를 넓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신윤섭은 “‘신윤섭 멜로’라는 연관검색어를 갖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며 “3년 뒤에 칸 영화제에 갈 것”이라고 패기를 드러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자신을 “여러분 마음과 머리속에 항상 기억되고 싶은 배우”라고 소개한 황인엽은 “차가움과 따뜻함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눈”을 강점으로 뽑아 앞으로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 주자는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좋았고 재미있어서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박정연과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고 싶은 정지환이다. 정지환은 1996년생이지만 일찍이 군에 입대해 2018년 제대했다. 현재 박정연과 정지환은 연기 연습에 매진하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정지환은 SBS ‘하이에나’ 속 신입 어쏘 변호사 ‘나이준’ 역에 캐스팅돼, 대중 앞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총괄 홍민기 부사장은 김시은, 김희찬, 박정연, 신윤섭, 정지환, 지혜원, 홍지윤, 황인엽을 “차세대 라이징 스타가 될 잠재력이 충분한 신인 연기자들”이라면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다양한 색깔의 신예들을 키워 배우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2020년 키이스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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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