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50대는 완전히 새로운 챕터, 나도 몰랐던 나를 마주하고 싶다"
윤종신, 11월부터 이방인 프로젝트 돌입...다양한 시도와 변신 예고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1월호 '개인주의'가 25일 공개된다.
'개인주의'는 '이방인 프로젝트'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는 윤종신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로, 50대로 접어든 윤종신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준으로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길 바라며 노래를 썼다.
윤종신은 "50대가 되니 챕터가 확 바뀐 느낌이 든다. 완전히 지쳐 쓰러진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기분이랄까"라며 "요즘엔 이 새로운 챕터를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고민한다. 앞으로의 인생에 다른 정의를 내려야 한다는 생각,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떠나는 것도 그러한 생각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1월호 '개인주의'는 '우리'를 중시했던 40대의 윤종신이 '나'와 마주하는 50대의 윤종신으로 변화하며 느낀 생각을 가사에 담았다.
윤종신은 "40대 때는 내가 속한 조직과 챙겨야 하는 사람들, 그 안에서 파생된 관계들과 감정들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나라는 사람이 줄어들고 소진되어 나의 중심에 내가 없는 것만 같았다"라며 "새로운 챕터에서는 나에게 더 집중하고 싶다. 나도 몰랐던 나를 마주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내가 나의 전부는 아니었다는 걸, 이게 나의 끝은 아니라는 걸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종신의 '개인주의'는 2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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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