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누림버스 타고 서울 근교 당일 여행 떠나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8일까지 서울다누림투어 알찬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다누림투어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를 비롯한 관광 약자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다누림투어의 알찬 여행은 관광 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홍보하기 위해 운영되는 특별코스로, 서울관광재단에서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기념사진 제공, 차량 내 안전 요원 배치, 여행자 보험 가입을 비롯해 다양한 참가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6월의 알찬여행 코스는 파주 지혜의 숲과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방문하는 코스로 운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14명이다.

여행 일정은 6월 17일 오전 10시∼오후 5시로, 출발·도착 장소 모두 전쟁기념관 주차장(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9)이다.

여행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8일까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알림-공지사항' 게시판의 모집 공고에서 온라인 신청 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8세 이하로, 1명당 본인을 포함해 총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알찬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0일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알찬여행에서 촬영된 사진은 서울다누림투어 홍보를 위해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참가 신청 시 초상권 사용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한편, 서울다누림투어는 대형버스(30인승)와 미니밴(10인승)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미니밴은 재정비 후 오는 8일부터 다양한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2, 4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는 서울다누림투어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돌아보는 경복궁, N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및 서울새활용플라자 등을 운행한다.

서울다누림 미니밴은 점검 휴무를 거쳐 오는 8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서울 코스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식물원 등을 운행하며, 서울 시민 대상으로 인천 코스인 늘솔길공원, 차이나타운 등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다누림투어는 서울 거주하는 관광 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으며 누구나 동등한 관광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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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